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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프업계는 어려웠지만 그나마 국내외서 활약한 선수들은 위안이었다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8-12-14 17: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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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시행, 종부세 인상, 제주 개소세 부활 등 힘들었던 한 해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음>

미LPGA 종합 9승(박성현 3승 등), KLPGA 이소영 3승, 이정은 상금왕 등 국위선양

2018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특히 골프계는 골프산업과 골프경기에 있어 명암차가 극명했다. 먼저 골프장을 비롯해 골프용품 등의 산업은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한해였다. 특히 골프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시행,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제주도 개별소비세 부활등으로 인해 고사위기로 까지 내몰리고 있는 한 해가 됐다. 반면 골프 경기에 있어서는 국내외서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여전히 국위선양과 외화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미LPGA투어에서는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총 9승을 기록했고 박성현이 3승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국내 여자프로투어에서도 이소영이 3승으로 다승왕에 올랐고 이정은은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에 오르면서 2019년 미국투어까지 진출했다. KPGA에서도 박상현이 3승을 기록하면서 남자대회 흥행 부활을 이끌었다. 
다만 미국 남자투어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의 무관 소식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였다. 매년 1, 2승 이상씩 우승소식을 전해왔지만 지난해 김시우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아울러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골프 남녀 대표는 20년 만에 ‘노 골드’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남자 개인전 오승택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쳐 아마추어 우수선수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용인에 위치한 A골프장 L대표는 “매년 안 힘든 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자연재해와 각종 골프관련 세금과 제도 강화로 가장 힘든 한해 였다”고 밝히면서 “올해도 올해지만 다가올 2019년이 더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대중골프장을 운영하는 K대표는 “회원제 골프장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골프와 관련한 사업이 크게 침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정부의 골프정책이 현실에 맞는 제도로 바뀌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한해만 하더라도 골프장은 최저임금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맞았다는 주장이다. 2016년 6,030원, 2017년 6,470원 이었던 최저임금이 2018년 들어 7,530원으로 올라 골프장 운영 추가예비비가 필요할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강북의 K골프장은 약 1억5천만 원이 추가로 필요해 할 수 없이 카트요금을 1만원을 올렸다고 한다. 또한 2019년부터는 10.9%가 상승한 8,350원으로 최저임금이 올라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이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여기에 지난 8일 종합부동산세법 인상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특히 수도권 주변 골프장들은 설상가상의 운영난국을 맞고 있다. 종부세가 기존 2.0%에서 3.2%으로 인상돼 수도권 A골프장은 무려 10억원 가량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한다. A골프장은 한정된 매출로 세금을 내기엔 역부족이어서 결론은 그린피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여기에 2020년 1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 ‘주52시간’까지 적용되면 골프는 국가 미래 산업으로의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 K대표이사는 “골프장 매출 70억 원 중에서 33%가 인건비이고 42%가 세금이다. 나머지 25% 가지고 코스관리와 장비 구입하라는 것은 가혹하다. 감가상각, 감모상각까지 감내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정부의 현실적인 제도가 시급하다고 했다. 

이미 2018년 골프장을 비롯해 골프용품 등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5%에서 10% 이상 매출이 줄어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과다한 세금과 인건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19년도엔 정부의 현실적인 행정지원과 제도개선이 요구된다는 것이 골프계의 공통된 변이다. 골프세계 3대강국에 어울리지 않는 정부의 가혹한 세금정책과 규제가 계속되면 골프계는 공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려웠던 2018년을 보내고 다가오는 2019년도엔 골프계에도 활짝 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업계의 가장 큰 바람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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